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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성신여대 공릉동 닭한마리 – 닭한마리와 칼국수의 완벽한 조화

by chichi0-1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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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 국물에 칼국수까지 완벽했던 성신여대 공릉동 닭한마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신여대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오랜만에 제대로 닭한마리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교 근처에서도 유명하다는 공릉동 닭한마리 성신여대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사실 닭한마리 하면 동대문 본점 쪽을 많이 떠올리곤 하지만, 최근에는 체인점으로 여러 지점이 운영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졌더라고요. 성신여대는 대학가답게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하지만, 깔끔하면서도 건강하게 배부를 수 있는 메뉴를 찾는다면 닭한마리만 한 게 없죠.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후기를 아주 자세히 풀어드릴게요.

주소 :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가길 12 1층

영업시간 : 10:30~22:30

전화번호 : 02-928-6008

 

매장 분위기와 첫인상

매장은 성신여대역 근처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외관은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간판에 ‘공릉동 닭한마리’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어서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최근에 리모델링한 듯 밝고 현대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전통적인 한식당의 무겁고 어두운 톤이 아니라 화이트와 우드톤 위주로 꾸며져 있어서 젊은 손님들이나 가족 단위 손님들도 편하게 앉을 수 있을 법했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나쁘지 않아서 옆자리 눈치를 크게 보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셀프 오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어서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스마트한 식당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메뉴판을 보고 직원에게 말하지 않고도 터치스크린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메뉴와 가격대

메뉴판을 보니 닭 한마리(2인 기준)는 27,000원, 닭 한마리 반은 39,000원, 닭 두 마리는 50,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혼자 방문했을 때는 닭 반마리 + 칼국수 세트도 있어서 선택지가 다양했습니다. 저는 이날 친구와 함께 갔기 때문에 기본 닭 한마리(2인분)를 주문하고 칼국수 사리 2개를 추가했습니다.

사리 종류도 꽤 다양했는데, 칼국수 외에도 죽, 만두, 떡, 감자, 버섯 등을 추가할 수 있었어요. 기본 베이스가 담백하기 때문에 원하는 재료를 더해서 자기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죠.

음식 등장 – 맑고 깔끔한 국물

잠시 기다리니 테이블 가운데 큰 냄비에 담긴 닭한마리가 등장했습니다. 푸짐하게 썬 파와 감자, 떡, 그리고 큼직한 닭 조각들이 국물에 담겨 있었어요. 첫인상은 아주 깔끔하고 ‘국물이 개운하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국물이 은근히 팔팔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반찬으로 나온 양배추 샐러드, 겉절이 김치, 풋고추, 다진 마늘을 챙겨먹었어요. 반찬은 단출하지만 닭한마리와 잘 어울리는 구성이라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비법 양념장을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였는데, 테이블 옆에 설명이 붙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비법소스 만들기와 매운맛 주의

비법소스는 양념장 + 마늘 + 겨자 + 간장소스를 적당히 섞어서 만드는 방식인데, 저는 이날 마늘을 평소보다 많이 넣어봤어요. 여기에 양념장도 듬뿍 넣었더니 첫입은 굉장히 맛있게 칼칼했지만, 점점 땀이 나면서 매운맛이 확 치고 올라오더라고요.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꼭 양념장은 반 스푼 정도로만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욕심내서 넣으면 닭고기 본연의 담백함을 즐기기보다는 매운맛에 정신이 팔릴 수도 있어요.

그래도 양배추와 함께 비벼 먹으니 매운맛이 어느 정도 중화되면서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닭고기를 소스에 푹 찍어 한입 베어물었을 때, 맑은 국물에 우러난 닭의 고소함과 매콤한 소스가 만나 정말 별미였어요.

 

닭고기와 국물의 조화

닭은 살코기가 부드럽게 익어 있어서 퍽퍽하지 않았습니다. 푹 고아진 닭다리살을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술안주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물은 처음엔 맑고 은은했는데, 닭과 채소가 계속 끓으면서 점점 진해지고 깊어진 맛으로 바뀌어갔습니다.

특히 감자가 익어가면서 국물에 자연스러운 단맛이 배어 나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담백한 국물에 소스와 김치를 곁들여 먹으니 질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갔습니다.

하이라이트 – 칼국수 사리 추가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난 뒤, 기다리고 기다리던 칼국수 사리를 두 개나 넣었습니다. 이미 진해진 닭육수에 칼국수를 넣고 팔팔 끓여내니 정말 별미였어요.

칼국수 면발이 국물의 맛을 그대로 머금으면서 쫄깃하게 익어가는데, 이게 닭한마리의 진정한 피날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칼국수를 좋아해서 사리를 두 개나 추가했는데, 국물이 워낙 진해서 면이 많아도 전혀 심심하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마지막에 죽으로 마무리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이날은 칼국수 두 개로 배가 충분히 불러서 죽은 생략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죽까지 도전해보고 싶어요.

 

전체적인 총평

성신여대 공릉동 닭한마리는 깔끔한 매장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국물과 푸짐한 닭고기가 돋보이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양념장을 넉넉히 넣어서 칼칼하게 즐기면 좋고, 저처럼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살짝만 넣어서 닭 본연의 담백한 맛을 살려 먹으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칼국수 사리 추가는 강력 추천! 닭고기를 다 건져먹고 난 뒤 국물에 면을 넣어 먹는 순간이 이 집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신여대 근처에서 든든하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혹은 몸 보신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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