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오뎅집 추천
주소 :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길 37-14 지상1층
전화번호 : 0507-1325-7012
영업시간 : 17:30~04:00 라스트오더 03:30

성신여대에서 술을 마시고 나면 항상 선택의 시간이 온다.
1차에서 고기나 식사를 이미 끝낸 상태라면
2차는 무조건 가볍게 가고 싶은데,
막상 선택지를 좁히다 보면 마땅한 곳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럴 때 가장 실패 없는 선택이 오뎅이고,
이번에 방문한 곳이 유메오뎅 성신여대였다.
이날은 1차를 꽤 든든하게 먹고 나온 상태였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배가 많이 고픈 건 아니었고,
국물 위주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다.

그래서 주문도 욕심내지 않고
꼬치어묵과 유부주머니만 선택했다.
2차에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판단이었다.
유메오뎅은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마다 오뎅 냄비가 바로 세팅된다.
뚜껑을 열면 김이 올라오고
국물이 계속 따뜻하게 유지되는 구조다.
이 부분이 오뎅집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
국물이 식으면 전체 만족도가 확 떨어지는데,
여기는 끝까지 온도가 잘 유지된다.
국물은 색이 꽤 진해 보이는 편이다.
하지만 한 숟갈 떠먹어보면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다.
자극적으로 짜거나 매운 느낌은 없고,
기름기가 과하지도 않다.

딱 2차에 어울리는 국물 타입이다.
술 마신 뒤 속을 자극하지 않고
천천히 정리해주는 느낌이다.
꼬치어묵은 기본적인 오뎅 스타일이다.
어묵 자체가 흐물거리거나 쉽게 풀어지지 않고
끝까지 쫀쫀한 식감을 유지한다.
국물을 충분히 머금고 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밍밍하지 않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하나씩 집어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 먹게 된다.
유부주머니는 생각보다 인상 깊었다.
유부 안에 들어간 내용물이 꽤 알차고
국물을 머금은 상태라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촉촉함이 확 느껴진다.
유부 특유의 달큰한 맛이 국물과 잘 어울려서
오뎅과는 또 다른 방향의 만족감을 준다.

2차 메뉴로 선택하기에 딱 좋은 이유다.
테이블에는 기본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다.
머스터드, 간장, 고추 등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국물 자체가 깔끔해서
굳이 소스를 많이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소스를 찍지 않고 먹는 게
국물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매장 분위기는 전형적인 2차 술집 분위기다.
너무 시끄럽지 않고
오래 앉아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학생, 직장인 손님이 섞여 있어서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다.
짧게 마시고 가기에도 좋고
조금 더 이야기하다 가기에도 괜찮다.
이번 방문에서는 정말 가볍게만 먹었다.
그래서 오히려 메뉴판을 다시 보게 됐다.
오뎅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하고
사이드로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도 많았다.
다음에는 1차로 방문해서
여러 가지 메뉴를 조금씩 나눠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신여대에서
배는 부르지만 뭔가 따뜻한 국물이 당길 때,
2차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유메오뎅은 충분히 선택지에 넣을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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