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부터 다른 삼성역 쌀국수집”
삼성역 근처에서 밥 먹을 때 은근히 고민되는 날 있잖아요.
너무 무겁게는 싫고, 그렇다고 대충 먹기도 싫은 그런 날.
딱 그런 날 생각나는 곳이 바로 포란 삼성점이었어요.
포란은 예전부터 쌀국수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곳인데,
막상 와보면 “아, 그래서 사람들이 얘기했구나” 싶어지는 집이에요.
특히 국물에서 차이가 확 느껴져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우드톤 인테리어에 초록 덩굴 장식이 눈에 들어오고,
벽에 적힌 육수 설명을 보면 괜히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24시간 직접 우려낸 육수, 하루 정해진 양만 판매한다는 문구…
이런 거 보면 괜히 신뢰 생기는 거 다들 알죠.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양지쌀국수, 똠양꿈쌀국수, 짜조, 텃만꿍
쌀국수만 먹기엔 아쉬워서 사이드까지 야무지게 골랐어요.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4길 25 2층
전화번호 : 02-561-4440
영업시간 : 월~금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30
토 11:00~15:00 라스트오더 14:30
일요일휴무


🍜 양지쌀국수
포란의 기본이자 정석 같은 메뉴예요.
국물부터 한 숟갈 떠먹으면, 정말 담백하고 깊어요.
잡내 전혀 없고, 기름기 과하지 않아서 첫 입부터 부담이 없어요.
양지도 얇게 썰려 나오는데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면이랑 같이 먹기 딱 좋고요.
숙주랑 고수는 기호에 맞게 조절해서 넣어 먹을 수 있어서
고수 초보도 충분히 도전 가능해요.
특히 아무것도 안 넣고 국물 먼저 먹어보라는 안내 문구,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진짜 육수 자체가 완성형이라
해선장, 칠리소스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 똠양꿈쌀국수
이건 딱 한마디로 말하면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든 똠양국물”
보통 똠양은 호불호 갈리잖아요.
근데 포란 똠양꿈은
산미·매콤함·고소함 밸런스가 진짜 좋아요.
너무 시지도 않고,
매운맛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끝까지 국물 떠먹게 되는 스타일이에요.
해산물도 꽤 들어 있고
코코넛 밀크 베이스라 국물이 묵직한데
느끼하지는 않아서 신기했어요.
양지쌀국수랑 번갈아 먹으니까 조합이 진짜 좋더라고요.

🥟 짜조
겉은 바삭, 속은 꽉 찬 베트남식 튀김.
이건 사실 실패하기 힘든 메뉴인데
포란 짜조는 튀김 상태가 특히 좋아요.
기름기 많지 않고
한 입 베어 물면 바삭 소리 제대로 나고,
고기랑 야채 조합도 과하지 않아요.
쌀국수 국물 중간에 하나씩 집어 먹으면
입이 확 정리되는 느낌이라
사이드로 딱이에요.
🦐 텃만꿍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했던 사이드 메뉴예요.
새우 패티가 진짜 탱글하고
비린 맛 하나도 없어요.
겉은 바삭한데
안은 새우 식감이 살아 있어서
맥주 생각나는 맛…
점심이라 참은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 전체적으로 느낀 점
포란 삼성점은
“쌀국수 잘하는 집”이라는 말이 딱 어울려요.
자극적인 맛으로 확 끌어당기기보다는
국물, 재료, 조리 과정에서
기본을 진짜 탄탄하게 잡은 느낌.
삼성역 근처에서
깔끔한 식사, 믿고 먹는 쌀국수 찾는다면
포란 삼성점은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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