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향 가득! 백화양곱창 7호집에서 만난 곱창 오마카세
“부산 자갈치시장 백화양곱창 7호집 다녀왔어요! 웨이팅, 직접 구이, 곱창 품질, 가격, 양볶음밥, 주변 코스 등 생생 후기 모두 알려드려요😊”
주소 : 부산 중구 자갈치로23번길 6 1층
전화번호 : 051-245-0105
운영시간 : 월~일 12:00~24:00
일(1.3.5 주 휴무)
부산 자갈치시장 골목을 걷다 보면, 은은하게 풍기는 연탄불 곱창 향이 먼저 반겨줘요. 그 향을 따라 들어간 곳이 바로 백화양곱창 7호집이에요. “7호집이 좋다더라”는 추천만으로도 기대가 컸는데, 운 좋게도 웨이팅은 5~10분 정도로 금방이었어요.
가게 안에 들어서자마자, 좁고 다정한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좌석 간격은 넓지 않지만, 바로 내 옆 사람과 함께 곱창을 즐기는 듯한 정겨운 분위기라 부담 없이 느껴졌답니다. 조명은 은은한 전구빛이라 감각적이고, 연탄불 특유의 은은한 열기로 가게가 따뜻했어요.
자리에 앉아 이모님이 반갑게 인사해주셨고, 염통-양-대창-곱창 순서로 직접 구워주셨어요. 불판 위 고기들이 사르르 익어갈 때마다, 저도 모르게 “와…” 하고 숨이 멈추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제가 “부위기가 너무 좋았어!”라고 했던 건, 정말 곱창 상태가 찰랑찰랑하고 고소함이 꽉 찬 느낌 때문이었거든요.
- 염통은 탱글탱글,
- 양은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고,
- 대창은 기름감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쌌으며,
- 곱창은 다층적인 식감과 고소함의 조합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주문했는데, 기본 소금+마늘기름간장이 깔끔한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마늘기름간장이 진짜 최고입니다. 고기에 살짝 찍어 먹으면, ‘이게 곱창이지!’ 싶을 정도로 감칠맛이 풍부했어요. 친구랑 “진짜 술이 술술 들어가네…”를 연발했답니다.
식사 내내 **‘TV 속 장면이 내 앞에 재현된 느낌’**이었어요. 북적북적한 자갈치시장 풍경과 연탄불 소리, 곱창 익어가는 연기가 뒤엉켜서, 노포 곱창의 진한 감성이 살아났어요.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 양볶음밥은 절대 빼먹으면 안 돼요. 곱창 찌꺼기와 기름에 쓱쓱 볶아진 밥에, 얇게 구운 김을 싸먹으면… 세상에, 진짜 고소함과 감칠맛이 폭발해요. 고소+감칠의 끝판왕이랄까요.
메뉴·가격 & 가성비
- 곱창류 1인분(약 300g 모둠) 기준 39,000원,
- 양볶음밥 12,000원, 우동사리 추가 가능 (약 2,000~3,000원 정도)
- 저는 2인분 곱창 + 볶음밥 + 우동사리까지 주문해서, 5만 원 초중반대로 아주 푸짐하게 든든하게 먹었어요.
“특별한 분위기 맛집”으로 꼽히네요
분위기 & 자리 묘사
- **다찌 형식 좌석(바 형태)**이어서, 눈앞에서 직접 구워지는 장면이 생생하게 보여요 .
- 환기는 약간 아쉬운 편이지만 그게 오히려 노포 분위기를 만들어요.
- 음악은 잔잔하게, 시장 소음과 연탄불 소리가 더 어울리게 하더라고요.
방문 팁 & 주의사항
- 웨이팅 줄이려면: 주중 낮(13시~15시)이나 주말 저녁 피해서 가세요.
- 냄새 대비: 연탄 냄새가 옷과 머리에 배니, 후에 세탁이나 스프레이 챙기면 좋아요.
- 주차는 어려움: 시장가 주변은 협소하니 대중교통(지하철 자갈치역 6번 출구 도보 2~3분) 추천
- 모둠 추천: 소금/양념 모둠 각각 1인분씩 주문하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주변 관광 & 동선 추천
- 식사 후에는 자갈치시장, 회 포차, 어묵, 씨앗호떡 등 번화한 시장 길거리 탐방
- 이어서 국제시장·BIFF 광장 산책,
- 여유 있다면 깡통시장 방향으로 가면 감성 가득한 골목 풍경도 즐길 수 있어요.
총평
“백화양곱창 7호집은 오마카세 같은 곱창 경험을 주는 곳이에요.
이모님이 한 점 한 점 구워주셔서 마치 곱창 셰프의 퍼포먼스를 보는 듯했고, 곱 상태도 ‘찰랑찰랑’이라 정말 훌륭했어요.
웨이팅도 길지 않았고, 자갈치시장 걸어서 코스로 완벽하니 부산 여행 필수 코스로 강력 추천드려요! 😊”
키워드
키워드: 백화양곱창7호, 부산자갈치시장곱창, 곱창오마카세, 부산노포곱창, 연탄구이곱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