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숨은 보물, 시골집 한상차림의 정석!

안녕하세요 치치입니다 :)
서울 근교로 바람 쐬러 다녀오기 딱 좋은 남한산성! 산책도 좋고, 경치 구경도 좋지만 저의 목적은 하나였어요. 바로 배부르게 먹기 위한 힐링 밥상 여행이었답니다. 여러 후기 중 단연 눈에 띄던 ‘시골집’을 다녀왔어요!
 
 

 
 
시골집 - 남한산성점

• 주소: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15
• 전화번호: 031-743-6108
• 운영시간: 매일 10:00 ~ 21:00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연중무휴

남한산성엔 맛집이 은근히 많은데, 이곳 ‘시골집’은 지역 주민분들도 찾는 찐 맛집이에요!
입구부터 시골 분위기가 물씬~ 평상도 있고, 시원한 창밖 풍경이 기가 막혀요.
 

처음에 나온 밑반찬 구성부터가 엄청났어요. 신선한 나물과 상추, 직접 담근 김치와 장아찌류, 샐러드까지...
그 중에서도 깻잎 장아찌랑 봄동 무침이 밥 도둑!
상차림부터 이미 포만감 80%였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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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는 바로 오리 주물럭 + 더덕구이 + 삼계탕 + 볶음밥 조합!
주물럭은 양념이 잘 배어들어 고기 냄새 하나 없이 정말 부드러웠고요,
그 위에 부추랑 마늘, 양파랑 같이 구워서 쌈 싸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맛’이에요 😋

더덕구이는 따로 양념에 재워져서 나왔는데, 달큰하면서도 불향 가득한 맛이 숯불구이 못지않았어요!
삼계탕은 인삼, 대추, 버섯까지 들어간 진~한 국물로 해장까지 책임지는 느낌식사의 마무리는? 당연히 볶음밥이죠!!
불판에 눌려 살짝 누룽지처럼 바삭하게 익힌 볶음밥이 얼마나 맛있게요… 고기기름과 김치, 김가루까지 쏙쏙 어우러져서 마지막 한입까지 완벽했답니다
 

총평하자면, 여긴 그냥 ‘맛집’이 아니라 힐링 맛집이에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들과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고요,
등산 후든 드라이브 후든 배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