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금까치포차 – 크림수제비와 수육 초무침 찐 맛집”

안녕하세요, 치치입니다 :) 오늘은 강북구 수유동에서 포차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금까치포차를 다녀왔어요. 요즘 저녁에 가볍게 술 한잔할 수 있는 포차 스타일의 가게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 여기는 진짜 포차 감성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더라고요. 먼저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흰 간판 위에 붉은 글씨로 쓰여 있는 ‘금까치포차’ 이름이 아주 선명하고 인상적이었어요. 간판 아래로 노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천막이 달려 있어 마치 야시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이런 분위기는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는 것 같아요. 수유에서 갈만한곳 찾으시거나 수유데이트 코스로 너무 좋아요. 강북구 술집중에 최고인거 같아요.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124-3
- 전화번호 : 02-6952-1007
- 영업시간 : 월~수,금~일 11:00~04:00(라스트오더 03:30)
- 목 16:00~04:00 (라스트오더 03:30)




가게 앞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담아둔 수조가 있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어요. 수조 안에는 조개나 바지락 같은 해산물들이 가득했는데, 이걸 보니 해산물 메뉴들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레트로 감성의 네온 조명과 벽면 가득 붙은 메뉴판이 눈에 확 들어와요.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보는데 종류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닭발떡볶이, 바지락술찜, 오모리김치전골, 김치돈까스나 고추참숯설렁탕까지 포차답게 안주 메뉴가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친구와 함께 뭘 먹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사장님 추천으로 수육초무침과 크림수제비를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기본안주로 반계탕이라니!!! 국물이 진짜 깔끔해서 소주 3병각입니다

먼저 수육초무침이 나왔는데,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더라고요. 따뜻하고 부드럽게 삶아진 수육은 두께도 적당해서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잡내 없이 담백한 고기 한 점에 매콤달콤한 초무침을 올려 먹으니 그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고기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초무침의 상큼함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술안주로 이만한 게 없겠다 싶었어요. 수육의 양도 꽤 넉넉해서 둘이서 먹기에도 충분했고, 중간중간 무채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 없이 계속 손이 갔습니다.

크림수제비는 진짜 신세계였어요. 보통 수제비는 국물 요리가 대부분이잖아요? 그런데 이곳 크림수제비는 꾸덕하고 진한 크림 소스에 수제비가 들어가 있어요. 마치 파스타 같은데 수제비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서 완전 별미였답니다. 위에 식빵 세 조각이 같이 나오는데, 크림 소스를 빵에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배가되더라고요. 수제비와 크림의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는데, 여기서 먹고 나니 다른 곳에서는 못 먹을 것 같아요. 크림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답니다.
수육 초무침을 먹으면서 느낀 건, 이곳은 재료의 신선함을 정말 잘 살리는 곳이라는 거였어요. 고기 맛이 깔끔하고 비린 맛이 전혀 없어 술 없이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특히 초무침의 무채가 얇고 아삭하게 썰려 있어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상쾌한 식감이 느껴졌어요. 양념도 과하지 않아서 고유의 풍미를 해치지 않았고, 마치 집에서 정성 들여 만든 것 같은 따뜻한 맛이었답니다. 친구도 한 입 먹더니 '이거 진짜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어요.
크림수제비는 평소에도 좋아하는 메뉴지만, 이렇게 색다른 방식으로 나온 건 처음이에요. 일반적인 국물 수제비에 익숙하다 보니 처음에는 '과연 어울릴까?' 싶었는데, 한 숟가락 떠먹는 순간 그런 걱정은 사라졌죠. 크림소스가 아주 부드럽고 진하면서도 느끼함이 적어 계속 먹게 되는 중독적인 맛이었어요. 안에 들어간 감자와 버섯이 크림 소스와 잘 어울려 풍미를 더했답니다. 식빵을 소스에 찍어 먹는 재미도 쏠쏠했고, 마지막까지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워버렸어요.





매장 안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벽면 곳곳에 붙어 있는 메뉴판 글씨체부터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 테이블 간격까지 포차다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주말 저녁이라 손님이 꽤 있었는데도 시끄럽지 않고 적당히 활기찬 분위기라서 오래 앉아 대화 나누기에도 좋았어요. 가게 내부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종업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메뉴에 대한 설명이나 추천도 잘 해주시더라고요. 이런 세심함이 이 가게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었어요.
무엇보다 가격대가 합리적이에요. 수육 초무침과 크림수제비를 함께 시켜도 3만원이 채 되지 않았는데, 푸짐한 양과 맛을 생각하면 정말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어요.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 바지락술찜이랑 닭발떡볶이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다음 방문 때 꼭 먹어볼 계획이에요. 특히 메뉴판에 적혀 있던 '골뱅이무침'도 인기가 많은 듯하더라고요. 저녁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경우도 있다니 예약을 하거나 조금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나온 토마토 설탕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슬라이스된 토마토에 하얀 설탕이 솔솔 뿌려져 있었는데, 어릴 적 간식으로 많이 먹던 바로 그 맛이라 추억이 떠오르더라고요. 크림수제비를 먹은 후 느껴질 수 있는 느끼함을 싹 잡아주고 상큼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센스 있는 서비스였어요. 이런 디저트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손님 입장에서는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여기서 꼭 언급하고 싶은 키워드는 바로 수육초무침과 크림수제비, 그리고 토마토 설탕이에요. 이 세 가지 메뉴 덕분에 금까치포차가 수유동 맛집 중에서도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 수육초무침은 야들야들한 고기와 새콤달콤한 무채의 조합이 환상적이었고, 크림수제비는 꾸덕한 크림 소스가 정말 중독적이었어요. 토마토 설탕 서비스까지 더해져서 식사와 술자리가 완벽하게 마무리되었답니다. 수유동 맛집을 찾는 분들께 이 세 가지 메뉴는 무조건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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