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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강릉 맛집 벌집 장칼국수 드디어 먹어봤어요 :)

by chichi0-1 2025. 6. 20.

강릉 맛집 벌집 장칼국수 드디어 먹어봤어요 :)

안녕하세요. 치치입니다. 얼마 전 강릉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강릉하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장칼국수잖아요! 그동안 맛있다는 얘기만 듣고 못 가봤는데, 이번에 드디어 벌집 장칼국수에 다녀왔어요 :)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한 곳이라 걱정했는데, 평일 오전에 방문하니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강릉 맛집 벌집 장칼국수 후기 시작할게요!

 

전지적참견시점 출연한 강릉장칼국수 맛집

강릉 놀러 간 김에 유명하다는 음식점 몇 군데 방문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곳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MBC 프로그램 전지적참견시점에 나왔던 ‘벌집’이라는 식당인데요.

 

워낙 인기 많고 손님 많이 몰리는 곳이라 일찍 가지 않으면 웨이팅 해야 한다는 말에 서둘러서 찾아갔네요.

 

서둘러 갔지만 앞에 대기하는 팀이 몇팀 있었어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린거 같아요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40분부터 5시까지이니 이 점 꼭 유의하세요!

  • 주소 : 강릉시 임당동 60-2
  • 전화번호 : 033-648-0866
  • 영업시간 : 10:30 - 18:20 (브레이크타임 14:40 - 17: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얼큰한 국물과 푸짐한 양이 특징인 강릉맛집

저는 이곳 대표 메뉴인 장칼국수 주문해서 먹었는데 가격은 9천 원이에요.

 

안에 호박 버섯 고기 등등 재료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특히 칼국수 면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적당히 매콤칼칼한 국물 맛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다른 후기 보면 호불호 갈린다고 하는데 저는 맛있게 먹고 와서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의향 있네요.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 맛이 일품

장칼국수 비주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 밀가루 면과는 다르게 좀 더 통통하고 두꺼운 편이에요.

 

그래서인지 식감이 훨씬 쫄깃쫄깃하고 탄력 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면발 사이 양념도 골고루 배어있어서 싱겁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깊은 풍미 느껴지는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전날 과음했다면 해장용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해장용으로 추천하는 칼칼한 국

 

저는 맵찔이인데  조금 맵긴했어요.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만약 매운 걸 잘 못 드신다면 그냥 기본 칼국수 시켜서 드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제 기준으로는 신라면보다는 약간 덜 매웠던 것 같고 계속 먹다 보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 들어서 좋았어요.

 

테이블 간격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라서 식사 도중 다른 분들과 부딪힐 일이 종종 생기더라고요. 옛날 가정집 느낌이에요.

 

저는 좌식에 앉았는데 그냥 집에서 먹는 느낌이더라고요.

 

이런 부분 민감하신 분들은 포장마차 분위기 나는 야외 테라스 자리 이용하시는 편이 나을 듯해요.

 

하지만 웨이팅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자리보다는 안내해주는 곳에 앉아야 하긴 했어요

 

그리고 워낙 사람 많다 보니 정신없고 시끄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뭐 이것도 이런 데서 먹는 재미 아닐까 싶어요.

 

아무튼 이번 기회에 방송 탄 가게 직접 가볼 수 있어서 넘 좋았네요.

 

혹시라도 근처 가실 일 있으면 여기 들러서 간단하게 점심 해결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공기밥 말아 먹으면 더욱 맛있는 국물요리

강릉 여행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유명한 식당인 벌집 장칼국수 다녀왔어요.

 

점심시간 지나서 갔는데도 불구하고 대기 손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번호표 받고 약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자리 안내받을 수 있었답니다.

 

장칼국수는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는데요.

 

고소한 김가루랑 통깨 뿌려져 있어서 한층 더 고소했답니다.

 

면도 쫄깃쫄깃해서 식감 좋았고 계란이랑 고기 고명 듬뿍 올라가 있어서 푸짐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 말아서 먹는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공깃밥 하나 주문해서 야무지게 말아 먹었어요.

 

국물 간이 세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고 적당히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 얹어서 먹으니까 감칠맛 나고 별미였답니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가성비 최고였던 음식점이에요.

 

웨이팅 오래 해야 하지만 충분히 기다렸다가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강릉 또 놀러가면 다시 방문하려고요!

 

강릉 벌집 장칼국수는 오랜 전통을 가진 만큼 깊은 맛과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었어요. 양도 많아서 한 그릇 먹고 나면 배가 든든하더라구요. 강릉 여행 가시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다만,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평일 오전이나 오픈 시간에 맞춰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